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어 클라시커 (문단 편집) == 실체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tg=ranking_news&mod=read&ranking_type=popular_day&date=2015-10-06&office_id=064&article_id=0000004619|[루셈 칼럼] 분데스리가에 데어 클라시커는 없다.]]''' '''[[http://blog.naver.com/rlaals6859/220501345251|지구상에 '데어 클라시커'는 없다.]]''' 위 기사에 나오는 것처럼 '''독일에서는 데어 클라시커라는 말을 몇몇 언론을 제외하면 쓰지도 않으며, 두 팀을 라이벌이라고는 당사자도, 독일 내 타 팀팬조차도 인정하지 않는다.''' 영어 위키에는 항목이 존재하고, 독일 위키에도 데어 클라시커 항목이 있긴 있는데 독일 위키의 데어 클라시커는 독일팀간의 경기가 아니라 네덜란드 클럽인 아약스와 페예노르트의 대결을 지칭한다. 일반적으로 더비 라이벌이라 하면 두 팀의 연고지가 같거나,[*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 [[데르비 델라 카피탈레]], [[데르비 델라 몰레]], [[데르비 마드릴레뇨]], [[맨체스터 더비]], [[머지사이드 더비]], [[북런던 더비]], [[레비어 더비]], [[엘 수페르클라시코]], [[올드펌]] 등이 있다.] 연고지는 다르지만 해묵은 지역 감정이 둘의 관계에 개입되는 경우,[* [[엘 클라시코]], [[노스웨스트 더비]][* 데어 클라시커라는 말과 마찬가지로 영국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말이지만, 두 팀을 라이벌로 엮는 데는 대체로 동의하기에 독일의 가짜 라이벌과는 비교가 안 된다.], [[로즈 더비]], [[노르트 더비]] 등이 있다.] 그리고 지역적으로 관련이 없더라도, 어떤 이유로 과거부터 서로를 라이벌로 인식하고 라이벌로 널리 인정을 받아서[* [[데르비 디탈리아]], [[르 클라시크]], [[슈퍼매치]] 등이 있다.] 더비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과 도르트문트의 관계는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두 팀의 경쟁이 본격화된 건 90년대 중반부터인데, 100년을 훌쩍 넘기는 두 팀의 역사에서 20년이라는 시간은 일부에 불과하다. 연고도 다른 두 팀을, 역사나 우승 경력 등등으로 라이벌로 삼기에도 여러 면에서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경쟁 상대라고 하기에는 그 차이가 아직 크다. 데어 클라시커라는 명칭부터가 12-13 시즌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엘 클라시코 대진을 허물고 결승에 진출한 것에 대한 상징성을 표현하기 위해 엘 클라시코를 독일어로 번역하면서 나온 것이다. 한 마디로 '''2013년 이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더비 매치로, 역사도 90년대 후반 정도로 그리 깊지 않으며 '고전'이나 '전통'이라는 의미를 붙이기도 민망한 더비 매치이다.''' 바꿔서 말하자면, 엘 클라시코 두 팀을 동시에 꺾고 결승에 올라간 사건이 없었다면 '세계적인 유명 라이벌 매치'가 아니라 '마이스터샬레를 두고 벌이는 경쟁 구도' 정도로 인식되는 데 그쳤을 것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그리고 기본적인 양상도 엘 클라시코와 비슷하네, 팬들의 열기가 뜨겁네, 무장 경찰들이 출동하네 하는 것도 모두 사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올리버 칸]] 골프공 사건, 올리버 칸 이단옆차기와 바나나 사건,[* 98-99 시즌 후반기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상대 공격수인 [[스테판 샤퓌자]]에게 옆차기를 날리고 헤어초크의 목을 물어뜯는 시늉을 해 빈축을 산 사건. 이후 도르트문트 팬들은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할 때 칸에게 바나나 껍질을 던지기도 하였다.] [[옌스 레만]]의 퇴장과 [[얀 콜러]] 골키퍼 사건, [[에펜베르크]]의 보복 태클과 설전, 야유에 키스로 환대하며 퇴장하는 장면 등등 선수들간의 충돌은 있긴 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해당 사건들은 하필 당시에 양 팀에 있던 다혈질 성격의 선수들이 부딪혔던 것으로, 이런 사건 한두 개로 더비를 만든다면, [[EPL]]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 FC|아스날]]이 우승을 다툴 당시 있었던 [[로이 킨]]과 [[파트리크 비에이라]]의 사건으로 맨유와 아스날을 더비로 만드는 꼴이다. 심지어 구글에서 2009년 이전으로 'Der Klassiker'를 검색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그대로 뜨지만 '''상대방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아닌, [[1.FC 카이저슬라우테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함부르크 SV]], [[SV 베르더 브레멘]], [[바이어 04 레버쿠젠]], [[샬케 04]] 등의 팀이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말은 지금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야 독일 외의 분데스리가 팬덤 위주로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라이벌리를 밀어주고 있으나, 앞으로 도르트문트가 뮌헨에 맞설 만한 성적을 내주지 못한다면 '''데어 클라시커의 상대방이 바뀔 수도 있다는 말이다.'''[* 사실상 현재의 데어 클라시커는 바이에른 뮌헨 vs 뮌헨에 최소한 대항할 수 있는 독일 축구 팀이라고 봐야한다.] 이처럼 정작 독일 현지 팬들은 관심도 없어 하는데 언론과 해외 분데스리가 팬덤이 지나치게 설레발을 떠는 것에 대해 현지 팬들은 강한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바이에른 팬들 대다수는 ''''제발 언론에 속아넘어가서 있지도 않은 라이벌리를 억지로 밀어주지 마라.''''라는 의견을 표하고 있다. [[http://www.bayerncentral.com/2015/10/stop-calling-it-der-klassiker|STOP CALLING IT “DER KLASSIKER”]][* 이 독일 현지 팬이 작성한 글을 번역한 글이 바로 위에 있는 블로거의 글이다. 사실상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인 셈.] 여담이지만, 데어 클라시커라는 이름 자체도 멋은 있을지 모르나 양 팀의 팬 입장에선 '''결코 자랑거리가 아니다'''. 데어 클라시커의 의미는 결국 '''독일 버전 엘 클라시코'''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 엘 클라시코라는 이름을 가져다 쓴 더비는 유럽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여럿 있는데,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의 경기도 그 중 하나가 되는 셈이다. 독일 내 최고 명문 구단이라는 프라이드가 있는 바이에른 입장에서 '독일의 엘 클라시코'라는 이름이 그것도 해외 언론을 중심으로 공공연하게 통용되는 상황이 달갑지 않은 것이 당연하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도 당혹스러운 것은 마찬가지인데, 도르트문트에겐 바이에른보다 '''[[샬케 04|훨씬 중요한 라이벌]]'''이 있기 때문이다. 근래에 바이에른과 대등한 성적을 내면서 안티 바이에른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히긴 했지만, 어쨌거나 결국 도르트문트에게 중요한 것은 데어 클라시커가 아니라 '''[[레비어 더비]]'''이다. 만약 두 팀이 진정한 라이벌이 된다면 독일 내에서 다른 명칭이 생길 수도 있으나, 최근에 데어 클라시커라는 말이 세계적으로 매우 유행하다 보니 오히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각 팀의 인스타그램 공식계정 등에서 홍보 목적으로 쓰고 있다.''' 역사가 별로 없는 경쟁 구도를 의도적으로 부각시켜 만들었다는 점, 'OO의 엘 클라시코'라는 의미를 부여했다는 점 등 여러모로 [[르 클라시크]]의 [[데자부]]이다. 지금은 르 클라시크가 프랑스 최고의 라이벌리가 되었지만 여전히 다른 명칭이 생기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데어 클라시커라는 명칭도 굳어질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된다면 사실상 독일의 엘 클라시코가 아니라 '''독일의 르 클라시크'''가 되는 셈이다. 2010년대에 들어서 데어 클라시커라고 불리우는 경기는 분데스리가에서 전무후무한 리그 11연패를 달성하며 압도적인 독주를 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과 2010년대 중후반까지[* 2010년대 후반부터는 [[RB 라이프치히]]가 뮌헨의 또다른 대항마로 부상하였다.] 사실상 리그 내에서 바이에른의 유일한 대항마였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받는 매치에 불과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